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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리비에라비치 시, 전산망 뚫려 시 업무마비 해커에게 60만달러 지급

작성자조원갑 작성일2019-06-21

전산망을 장악한 해커에서 시 정부 당국이 ‘몸값’으로 60만달러를 지불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플로리다 주에서 발생했다.

플로리다주의 리비에라비치 시는 최근 해킹으로 시 전산망과 기록 전부를 암호화해 장악한 해커들에게 어쩔 수 없이 요구한 대로 “몸값”(ransom) 60만달러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각지 행정부와 기업, 사업체등을 상대로 돈을 갈취하는 해킹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일어난 가장 최근의 피해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리비에라비치 시의회는 해커들이 암호화한 데이터베이스 자료들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난 뒤 이번 주 그들이 요구한 금액의 지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해킹은 시 전산망에 접속한 직원 한 명이 이메일을 클릭하는 순간 악성 코드가 실행되어 시 행정 시스템 전체가 혼란과 마비됐다. 이메일 계정도 작동하지 않았고, 911구급대 파견 전화도 할 수가 없게 되었다.


<출처: 미주 한국일보, 2019.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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