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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정부신뢰도 추락

작성자조수창 작성일2018-02-12

<호주의 정부신뢰도 추락>


정부를 신뢰한다라고 응답한 호주인의 비율이 35%로 감소했다. Edelman Trust Barometer에서 시행한 이 조사는 28 개국에 걸쳐 네 가지 유형의 기관들을 조사하였다.


호주 정부에 대한 신뢰 하락은 작년에 모든 국가의 정부신뢰도가 2% 포인트 상승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며, 호주는 조사 대상국가 중 하위 3 분의 1에 위치하였다. 정부 신뢰수준이 가장 낮은 국가는 남아공(14%)과 브라질(18%)이었고, 가장 가파른 하락(47%33%)을 보인 국가는 미국이었다.


호주와 같은 신뢰도를 보인 국가는 스페인, 아일랜드, 영국 및 일본이었고, 신뢰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민주주의국가가 아닌 중국과 아랍 에미리트였다. 미국의 하락은 쉽게 이해할 수 있으나 호주의 하락은 그렇지 않은 측면이 있는데, 이것은 호주사회 전반에 걸친 신뢰도 하락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호주의 언론분야에 대한 신뢰도가 1% 하락한 31%, 비즈니스분야에 대한 신뢰도가 3% 하락한 45% 그리고 호주의 NGO분야에 대한 신뢰도도 4% 하락한 48%에 머물렀다.


이런 호주정부의 낮은 신뢰도에 대해 Steve Spurr(Edelman AustraliaCEO)는 호주정치가 불안정한 상태로 또 한해를 보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에너지 공급, 시민권 부여, 왕실 계승 등에 관한 정부의 불확실성과 끝임 없는 정치 내부의 싸움이 전체적인 정부에 대한 신뢰 하락을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또한 대다수 호주 국민이 정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믿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제대로 다뤄지지 못하는 문제들에 대해 공공을 대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말하면서, “예를 들어 Corporate Australia는 동성결혼에 대한 지지를 향한 사회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냈고, 앞으로도 기업이 사회의 변화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다는 공공의 기대를 높였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와 더불어 호주는 측정된 네 가지 기관(정부, 언론, 기업, NGO)들에 대한 신뢰도가 모두 하락한 국가였으며, 직업분야별로는 세계기술, 교육, 전문서비스, 교통, 재무 등의 순으로 신뢰도가 높았다.

  • 담당팀 : 국제협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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