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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디지털 차량 번호판 사용 시작

작성자조원갑 작성일2018-05-30

캘리포니아가 미 전국에처 처음으로 디지털 차량 번호판을 도입하는 주가 됐다.

29일 ABC 뉴스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디지털 번호판 사용을 시범적으로 허용한 가운데 지난주 새크라멘토시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번호판이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리바이버 오토(Reviver Auto)가 개발한 디지털 번호판은 e-book과 같은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방식으로 현재 흑백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디지털 번호판 구매자는 차량 등록 및 갱신, 번호판 교부 등의 서류 처리를 DMV에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간편히 처리할 수 있다.



차량을 도난당했을 경우에는 번호판에 실시간으로 도난 차량임을 명시할 수 있고, 유료 주차장 이용 시 주차증 정보를 번호판에 기입할 수 있는 등 출시된 디지털 번호판에는 기존에 사용되는 일반 번호판과 차별화되는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애리조나에서도 디지털 번호판은 시험단계에 있으며, 이번 연말까지 텍사스, 플로리다를 비롯해 다른 9개의 주에서도 디지털 번호판 도입이 확대될 예정이다.

디지털 번호판은 설치비를 제외한 판매가격이 699달러이며, 매달 유지비로 7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등 비용적인 측면에서 소비자에게 부담을 가중하고, 개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 위험과 위조 및 변조 가능성의 우려 등이 제기되기도 한다.

현재 디지털 번호판은 캘리포니아 전 지역의 총 11개 자동차 매장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구매 가능한 매장은 리바이어 오토 웹사이트(ww.reviverauto.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미주 한국일보, 2018. 0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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