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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남가주정부연합(SCAG), 약 6400억 달러를 투입해 2045년 완성을 목표로 운전 시간 단축, 대기 질 개선, 공중 보건 발전 등을 공동 추진

작성자조원갑 작성일2020-05-11

6400억불 투입 지역 개발 추진


남가주 6개 카운티 정부가 약 6400억 달러를 투입해 2045년 완성을 목표로 운전 시간 단축, 대기 질 개선, 공중 보건 발전 등을 공동 추진한다.

LA 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를 비롯해 벤추라,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임페리얼 등 6개 카운티로 구성된 남가주 정부연합(SCAG)은 광대역 교통발전 및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개발전략인 ‘커넥트 SoCal’ 계획안을 최근 공개했다.

SCAG는 2016년 기준 600만 가구, 1880만 명의 인구가 2045년에는 760만 가구, 225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 운전자 1인당 연간 100시간을 교통 체증으로 허비하고, 만성 질환자의 연간 치료비가 167억 달러에 달하는 등 당면 과제 또한 심각해질 것이란 게 이번 계획의 출발점이 됐다.

SCAG 측은 “미국에서 가장 넓은 광대역 개발을 위해 핵심 비전을 교통 네트워크의 유지와 관리에 맞췄다”며 “이에 따라 물류 계획, 통합도로, 도로 시스템 정비와 방재, 전기화 가속, 대중교통체계의 근간 마련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필요한 자금은 총 6389억 달러로 지방정부 2972억 달러, 주정부 1548억 달러, 연방정부 411억 달러 등으로 마련된다. 부족분 1457억 달러는 지역 도로 사용료 778억 달러, 주행거리에 따른 도로 사용료 427억 달러, 민간 투자 참여 127억 달러 등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SCAG는 예상 효과로 2045년에는 현재보다 1인당 교통 체증량이 26% 감소하고, 불필요한 녹지 개발은 29% 줄며, 일자리 창출은 15% 증가할 것으로 제시했다. 또 초미세먼지(PM 2.5)는 4.1% 줄며, 보행과 자전거 이용 등으로 인한 공중 보건 개선으로 의료비 3억4600만 달러를 절감하는 등 달러당 2.06달러의 투자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SCAG는 향후 기술 그룹, 교통 및 물류 전문가, 자연보호 그룹 등과의 분과 회의를 거쳐 계획안을 완성할 방침이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2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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