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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 조직 운영 개선안 마련

작성자조원갑 작성일2019-07-19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인력 감원을 통해 비용을 줄이는 것으로 방만한 조직 운영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MTA는 지난주 조직 재정비 계획에 대한 기본적인 계획을 밝혔는데 17일 자세한 실행 방안을 공개했다. 이 계획은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를 포함한 MTA 모든 조직에서 최대 2700개의 일자리를 줄여 예산을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MTA는 이번 재정비안을 만들기 위해 매니지먼트 컨설팅 회사에 375만 달러를 지급했다.

계획대로 감원이 이뤄지면 연간 3억7000만 달러에서 최대 5억 3000만 달러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MTA의 직원 수는 총 7만4000여 명이다.

재정비안은 먼저 현재 비어있는 자리에 인력 충원 계획을 모두 취소하는 것부터 시작해 업무가 중복된 부서를 줄이는 방향으로 계획을 이행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따라서 주로 사무업무를 보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일단 해당 부서 직원들에게 은퇴 또는 다른 직장을 알아 보도록 권고한 뒤 퇴사자가 충분히 없을 경우 강제적인 조직 개편을 한다는 것.

MTA 이사회는 이 같은 재정비안을 오는 24일 투표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이번 재정비안이 실행에 옮겨지게 되면 MTA는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감원을 하게 된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19.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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